현대차, 온라인으로 車판매···임직원 대상 실험

현대자동차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차 판매에 대한 가능성을 엿본다.

2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23일부터 사내전산망 오토웨이를 통해 차량구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새 정책을 시행했다.

일반적인 전자 거래 시스템과 비슷한 구조로 근속연수에 따른 할인조건, 임직원 무이자 할부, 일시불 3% 조건 등이 반영된 실제 견적을 확인할 수도 있다. 계약서 작성부터 결제, 전자서명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차량 대금 결제도 카드나 무이자 할부, 포인트 복합결제, 현금결제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판매 내부 실험 후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온라인 판매 정책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현대차는 그동안 노조의 반발에 부딪혀 온라인 판매는 일부 해외국가에서만 시도했다.

현대차는 "이번 온라인 판매는 임직원 차량 구매 편의성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