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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체질강화, 지속가능 생태계 구축 2020년 전북대도약 향해 전진”

전북도 “체질강화, 지속가능 생태계 구축 2020년 전북대도약 향해 전진”

등록 2020.01.07 07:11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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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신년 기자회견, 2020년 도정 운영 방향 발표도민 체감 정책 실현, 자존의식 복원‧전북 위상 확립8대 역점시책, 10대 핵심프로젝트 도정 완성도 제고

전북도 “체질강화, 지속가능 생태계 구축 2020년 전북대도약 향해 전진” 기사의 사진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올해 체질강화와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으로 전북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전북 대도약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새해 도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특히 전북 대도약의 첫해인 2019년에 거둔 알찬 결과를 토대로 도정 곳곳에서 불어오는 훈풍이 도민의 삶 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에 역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송하진 지사는 6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도정 운영 방향과 함께 2019년 도정 성과를 발표했다.

송 지사는 “올해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체질강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으로 전북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자존의식 복원, 독자권역으로서 전북의 위상을 확립해 전북 대도약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 종합계획 등 10년, 20년 단위의 장기 비전을 마련하고, 대도약협의체 등을 통해 도민과 함께 전북대도약 메가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등 미래발전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융합․상생의 시대적 가치를 실현하고 도농융합상생 문명의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전북도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8대 도정 역점시책을 힘있게 추진해 도정 완성도를 높이고 10대 핵심 프로젝트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매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추진할 8대 도정 역점시책으로는 △삼락농정‧농생명산업 선도 △융복합 미래신산업 육성 △지역 민생경제 활력 제고 △역사, 문화, 생태 여행‧체험 1번지화 △세계잼버리 준비와 새만금 개발 △안전하고 편안한 전북 구현 △행복하고 따뜻한 전북 조성 △지역 맞춤형 특화 균형발전을 제시했다.

농민공익수당과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 등 한발 앞선 적극적 농업 정책을 펼친 전북도는 올해 이 제도들을 확대 시행하는 한편 농어업 청년 창업 지원, 아시아스마트 농생명 밸리 기반 조성 등으로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또 친환경자동차, 탄소융복합소재, 수소산업 등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융복합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군산형 일자리에 이어 전북 상생형 일자리 모델 추가 발굴, 성장유망 강소기업 210곳 육성, 공유경제 활성화 등으로 지역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전북의 정체성 재조명으로 도민의 자존의식을 높이고, 다시 찾고 더 머물고 싶은 여행체험 1번지를 조성하는 한편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체계적 준비와 함께 새만금 공공주도 개발, 수질 관리, 핵심 기반시설 확충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 촘촘한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 성장잠재력 확충을 통한 균형 발전 역시 올해 힘을 쏟을 과제로 꼽았다.

10대 핵심 프로젝트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미래 친환경 상용차 산업 육성 △전북 상생형 일자리 모델 성과 창출 △지속성장 가능한 금융산업 생태계 조성 △전북 특화형 여행‧체험 콘텐츠 강화 △전북에 빠지다! 4대 행사 성공개최 만전 △새만금 SOC 구축과 내부개발 가속화 △미세먼지, 악취, 폐기물 3대 유해환경 개선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 의료격차 해소를 선정했다.

식품, 종자, 미생물, ICT 농기계, 첨단농업 등 5대 농생명 클러스터를 연계해 아시아 농생명 수도를 육성하고 대규모 재생에너지 팜을 구축해 혁신성장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상용차산업 점프-업 융복합 기술개발과 상용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중견‧벤처기업 중심, 노사민정 상생 의지로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전북 상생형 일자리 모델의 성과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금융타운 조성, 핀테크 선도 등 금융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북 투어패스 활성화로 전북 특화형 여행‧체험 콘텐츠를 강화해 여행체험 1번지로 성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 2021 프레세계스카우트잼버리, 2022 아태 마스터스 대회, 2023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이르는 4대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새만금 국제공항‧신항만 건설 및 인입철도 추진으로 내부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전북형 미세먼지 종합대책과 악취배출원별 맞춤형 저감대책 추진으로 유해환경을 개선하고, 동부권 치매요양병원‧공공형 산후조리원 건립으로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이같은 정책들을 도민이 체감할 수 있게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송 지사는 “정책은 도민이 실생활에서 효과를 체감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며 “도와 시‧군, 정치권 등 유관기관이 소통하고 합심 협력해 정책의 효과가 도민 여러분의 삶 구석구석에 스며들 수 있도록 치밀하고 내실있는 정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이어 “2020년, 웅비의 전북대도약 시대를 향한 발걸음을 본격적으로 힘차게 내디딜 수 있도록 자강불식(自彊不息)의 자세로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새해 도정 운영방향에 앞서 밝힌 2019년에 대한 평가는 각 분야에서 값지고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으로 요약됐다. 전북 대도약의 첫해인 2019년에 절차탁마의 자세로 도정역량을 집중한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

도민의 50년 숙원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확정돼 신항만, 철도와 함께 물류 트라이포트를 구축했고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구축사업 예타 면제, 탄소소재 산업 대규모 투자, 재생에너지클러스터 구축, 홀로그램 예타 통과,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 체결 등을 통해 경제 체질강화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국가예산은 사상 최대 7조 6,058억원을 확보해 2년 연속 국가예산 7조원대를 달성하고 신규사업 320건, 4,327억원 확보로 향후 총사업비 5조2,146억원 사업추진을 위한 마중물을 마련했다.

특히, 국토종합계획에 전북 독자권역 반영, 농가소득 증가율 전국 1위, 농수산식품 평균 수출증가 전국 1위, 전북연구개발특구 최단시간내 연구소기업 100호돌파, 장수 동촌리 가야고분군 지정, 무성서원 세계유산 등재,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는 등 도정 전반에서 대도약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졌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2019년은 경제·사회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자세로 가일층 노력하여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시킨 해였다”며 “도민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성원하고 지원한 결과 전북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될 토대를 다지고 도민의 기상과 자긍심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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