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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DBX, 291km/h 달리는 럭셔리 SUV···2억4800만원

애스턴마틴 DBX, 291km/h 달리는 럭셔리 SUV···2억4800만원

등록 2020.02.05 15:12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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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 DNA와 SUV 실용성 겸비스포츠카 무게 배분의 시각화 성공최고급 인테리어 럭셔리 SUV 품격 V8 엔진 탑재···9단 토크 자동변속기

애스턴마틴 최초의 SUV ‘DBX’ 국내 출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애스턴마틴 최초의 SUV ‘DBX’ 국내 출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애스턴마틴 서울은 5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인 ‘DBX’의 국내 공개 행사를 갖고 럭셔리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량 영국 웨일스 제2공장 전용 설비에서 생산되는 DBX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4800만원이다.

DBX의 콘셉트와 타겟은 명확하다.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주행 능력부터 실용성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럭셔리 SUV의 품격까지 스스로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DBX 개발에는 애스턴마틴 브랜드의 유산인 스포츠카 DNA를 다양한 방식으로 이식했다. 

차체는 애스턴마틴이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접착식 알루미늄(Bonded Aluminium) 기술을 스포츠카와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가벼운 차체를 통해 DBX의 패스트백 디자인을 구현했고 스포츠카의 무게 배분을 시각적으로 완성시키는 날렵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프레임 없는 도어와 파노라믹 선루프를 채택해 날렵한 외관과 함께 실내 가시성 및 자연스런 채광을 통해 안락함까지 배가시킨다.

인테리어에서도 SUV에 걸맞은 차체 크기를 제공하면서 스포츠카의 비율 제공이라는 일관된 철학을 확인할 수 있다.

3060mm에 달하는 긴 휠 베이스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면서 루프 라인은 낮게 형성시켜 애스턴마틴 고유의 실루엣을 가능케 했다. 

이밖에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인테리어에는 최고급 소재를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좌석은 풀-그레인 가죽으로 감쌌으며, 헤드라이닝과 전동 루프는 모두 알칸타라(Alcantara)로 마감했다. 실내 전체에 걸쳐 금속, 유리, 나무 등 여러 소재를 적재적소에 적용하고 있다.

DBX에는 밴티지 및 DB11에 적용된 4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 탑재된다. 550마력의 최고 출력과 700Nm의 최대 토크를 기반으로 최고 속도 291km/h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강력한 파워는 애스턴마틴의 9단 토크 컨버터 자동변속기를 통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바퀴로 전달된다.

DBX의 AWD 시스템은 액티브 센트럴 디퍼렌셜과 일렉트릭 리어·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을 갖춰 최적에 조건에 맞춰 전륜 47%와 후륜 53% 구간 내에서 토크를 정밀하게 배분시킨다.

이태흥 애스턴마틴 서울 대표는 “DBX는 럭셔리 SUV의 품격과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융합한 애스턴마틴의 미래를 책임질 전략 모델로 국내 럭셔리 SUV 경쟁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DBX 공개는 애스턴마틴이 국내에서 브랜드 전반에 걸쳐 공격적인 마케팅과 서비스에 나서는 출발선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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