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권광석 대표를 우리은행장 후보로 확정됐다.
앞서 숏리스트(최종 면접 대상자)로 추린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와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 등을 놓고 평가한 결과다.
1963년생인 권광석 대표는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적을 두고 있지만 약 30년간 우리은행에 몸담은 사실상의 내부 인사다. 1988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2018년 우리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로 이동하기 전까지 우리은행에서 근무했다.
특히 우리은행에선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우리아메리카은행 워싱턴 영업본부장, 우리금융지주 홍보실장, 우리은행 대외협력단장, IB그룹장 등을 맡아봤고 2007년 우리금융지주 시절엔 회장실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권광석 대표는 이사회를 거쳐 오는 3월 열릴 우리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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