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캐롯손보 주주 SK텔레콤(SKT)의 자회사인 인터넷쇼핑몰 ‘11번가’에 입점한 판매자를 대상으로 판매된다.
캐롯손보는 11번가의 구매, 반품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상품 유형별로 최저 보험료를 산출했다.
반품보험 가입 시 판매자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고객들에게 무료 반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구매자는 반품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마음 편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캐롯손보는 향후 반품보험 가입 대상을 판매자뿐 아니라 구매자로 확대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판매자, 반품 유형별로 보험료를 차등화할 계획이다.
정영호 캐롯손보 대표는 “이번 반품보험 출시는 주요 주주인 SKT와 연계한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이커머스 특화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윈윈(Win-win)하는 사례를 만들고 디지털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품보험에 대한 이커머스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11번가 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 결과에 따라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캐롯손보는 한화손해보험이 SKT,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설립한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업 손보사다. 최대주주인 한화손보가 75.1%를 출자했으며 SKT와 알토스코리아오포튜니티펀드가 각 9.9%, 현대차가 5.1%의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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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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