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4℃

  • 인천 1℃

  • 백령 5℃

  • 춘천 -1℃

  • 강릉 5℃

  • 청주 2℃

  • 수원 2℃

  • 안동 1℃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1℃

  • 전주 3℃

  • 광주 1℃

  • 목포 5℃

  • 여수 8℃

  • 대구 3℃

  • 울산 7℃

  • 창원 6℃

  • 부산 7℃

  • 제주 7℃

현대차, 울산2공장 ‘가동중단’···GV80·팰리세이드 수급 차질

현대차, 울산2공장 ‘가동중단’···GV80·팰리세이드 수급 차질

등록 2020.02.28 12:12

윤경현

  기자

공유

제네시스 GV80과 대형 SUV 팰리세이드 등을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이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사진=뉴스웨이DB제네시스 GV80과 대형 SUV 팰리세이드 등을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이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사진=뉴스웨이DB

제네시스 GV80과 대형 SUV 팰리세이드 등을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이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울산2공장 도장부 소속 직원 A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현대차는 곧바로 울산2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A씨와 함께 식사를 한 밀착접촉자 5명을 비롯해 함께 작업하던 동료 직원들을 격리 조치했다.

또 3월 3일로 예정된 노조 대의원 및 사업부대표 선거도 연기됐다.

울산 2공장에서 3월 한 달 동안에만 제네시스 GV80 내수 물량 4500대를 양산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3월 GV80 4800대를 생산하겠다는 앞선 계획보다는 줄어든 규모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산 와이어링 하네스 수급 등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근로자 확진까지 더해져 사실상 정상 가동이 어렵게 됐다.

지난 25일 기준 GV80의 대기 수요는 1만8000대에 육박해 출고까지 10개월가량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SUV 팰리세이드 또한 6개월 이상 대기하는 것을 알려졌지만 사실상 이번 사태로 그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공장에 근무하는 근로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현대차 울산2공장 근로자는 울산지역 13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