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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신천지 교인, 오늘 중 진단검사 받아라”

권영진 대구시장 “신천지 교인, 오늘 중 진단검사 받아라”

등록 2020.03.07 11:38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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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제공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해 7일 중 검사를 받으라고 행정명령을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 시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하루 검사를 받은 신천지 교인 709명 가운데 2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성률이 33.3%였다”며 “신천지 교인에 대한 자가격리를 연장하고 끝까지 진단검사를 해야 한다”고 행정명령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집단생활을 하는 신천지 교인들 특성상 지난달 16일 마지막 집회 이후에도 여전히 확진자와 장시간 함께 생활한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한 판단”이라며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자동격리 해제될 경우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어 권 시장은 “진단 검사를 받은 분들도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이틀간은 자가격리 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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