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기주총 인사말 통해 밝혀미래 모빌리티 분야 새로운 각오책임 경영 명확·신속 의사결정 구조3년간 1조원 자기주식 매입 올해도 충실
이어 “올해는 각 사업 책임자들이 경영 활동의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최적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부 중심’의 조직 체계를 완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우리 회사는 3년 전부터 제품 중심의 사업부 제도로 조직 구조를 바꿔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인재와 신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선도적으로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동화 분야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신기술과 신사업을 선도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며 “기술 선도 기업, 유망 스타트업 등과의 전략적 제휴와 협력도 확대하는 등 개방형 혁신을 가속화 해 핵심 기술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전동화 시장 확대에 대비해 관련 생산기반 확충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변화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책임 경영도 더욱 강화하겠다”며 “책임 경영은 명확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 구조를 기반으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언급했다.
박 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게임 체인저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 문화 혁신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율과 소통, 협력에 기반한 수평적 기업 문화가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업의 체질을 바꿔나가겠다”며 “조직 간 유연하고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회사의 근본 경쟁력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주주친화정책을 이어온 모비스는 올해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박 대표는 “오늘 주주총회에서 선임하고자 하는 사외이사 중에 장영우 후보자는 주주님들의 추천을 받아 후보자로 선정됐다”며 “회사의 이사회 개선을 위한 계속된 노력으로 이사회와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 대표성이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 계획에 기반한 일관된 주주가치 제고 정책도 성실히 이행하겠다”며 “올해 2월에 공시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따라 올해도 잉여현금흐름의 20~40%에 달하는 안정적 배당을 실시하고, 분기 배당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대해 “우리 회사는 임직원의 안전과 회사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응 TFT를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격일제 재택근무를 시행하여 사내 감염위험을 낮추고, 필수 근무인원의 대체근무지 이동 등을 통해, 유사시에도 사업연속성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유동성을 추가 확보하고 국내외 공급망을 관리하여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대내외적인 리스크에 대비하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국 대표는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리 임직원들은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 결과,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018년 대비 8.2% 증가한 38조488억원, 영업이익은 16.5% 증가한 2조3593억원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3년간 1조원의 자기주식 매입 또한 올해도 충실하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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