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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민당에 의원 7명 파견 윤곽 드러나

민주당, 시민당에 의원 7명 파견 윤곽 드러나

등록 2020.03.24 13:49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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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사진=연합뉴스 제공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의 기호 순번을 올리기 위한 ‘의원 꿔주기’ 문제를 결정 짓는다. 민주당은 정의당의 6명 의석을 넘기 위해 7명을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윤호중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불출마 의원들을 만나 시민당 파견 의사를 타진하고 공식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다. 불출마 의원 중 7명은 사실상 파견으로 윤곽이 잡혔다.

자진해서 파견 의사를 밝힌 의원도 있다. 5선 중진 이종걸 의원과 초선 비례대표 정은혜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자발적인 파견 의사를 밝혔다.

지역구 의원 중에는 초선 신창현·이규희·이훈 의원이 파견 유력 후보자로 점쳐진다. 비례대표 의원 중에는 초선 제윤경·심기준 의원이 파견 요청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불출마 의원들의 추가 결단을 기다리고 있다. 윤 사무총장 등은 전날부터 물밑 설득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추가 결단이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이미 거론되는 7명 의원들 이외에 나머지 불출마 의원 중에는 ‘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굳힌 사람이 상당수로 알려졌다. 6선 이석현 의원은 일찌감치 트위터에 “연합정당의 기호를 위해 편법으로 왔다 갔다 하는 것은 내키지 않는다”고 썼고, 5선 원혜영 의원은 지도부의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도부는 이날 불출마자 전원을 모임에 불렀으나, 파견 의사가 없는 의원들은 대부분 불참하겠다는 생각이다. 민주당은 이날 모임을 통해 파견 의원 명단을 정리한 뒤 오후 4시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어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내일인 25일 오후 2시에는 의원총회를 연다. 주요 현안과 선거 대책을 논의하는 의총이지만, 파견 의원 중 비례대표 의원 제명 문제도 다룰 예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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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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