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1일 사명 선포식 온라인 중계글로벌 3대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 협력도아시아·유럽 등 78개 항만에 27개 서비스 제공
현대상선은 내달 1일 종로구 율곡로 사옥에서 새 사명 ‘HMM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선포식은 국내외 전 임직원들에게 온라인으로 녹화 중계된다.
새 사명은 주주, 이해관계자, 전문가, 임직원 등 선호도 조사를 통해 확정했다. CI는 해운선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 선사로서의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상단의 붉은 라인과 규모감이 느껴지는 HMM은 해가 떠오르는 수평선을 가르며 전진하는 거대한 선박의 정면을 형상화했다.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HMM의 포부와 비전, 그리고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꿈꾸는 힘찬 의지도 표현했다.
배재훈 사장은 “HMM이 단순한 해운회사로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해운 관련 톱 클래스 회사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더욱 창대하게 성장하고 커가는 모습을 그려본다”며 “그 동안 쌓아온 저력을 바탕으로, 우리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HMM을 글로벌 톱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세계 3대 해운 동맹의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와의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는 하팍로이드(Hapag-Lloyd, 독일), ONE(일본), 양밍(Yang Ming, 대만)이 결성한 해운동맹으로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지중해,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중동, 홍해, 인도 등 전세계 78개 항만에 기항한다.
HMM 관계자는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비용구조 개선, 서비스 항로 다변화 등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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