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리율 비정상 폭등···“투자 유의해야”
단일가매매 대상 지정종목은 ‘삼성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H)’ ‘QV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 (H)’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 등 4종이다.
이들 4개 종목은 괴리율이 실시간 지표가치 기준으로 괴리율이 30%를 초과하고 ▲유동성공급자(LP) 보유비중이 20% 미만 ▲인적·물적 제약 등으로 LP의 호가제출이 원활하게 않아 단일가매매 대상에 지정됐다.
이날 장마감 기준 삼성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의 괴리율은 82.6%까지 치솟았다.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H), QV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 (H),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 등의 괴리율도 각각 61.6%, 59%, 52.6%를 기록했다.
만약 3매매거래일 연속으로 괴리율이 15% 미만으로 떨어지거나 추가발행 등을 통해 LP 보유비중이 20% 이상으로 올라올 경우, 괴리율 관련 2매매거래일 이상 매매거래정지된 종목의 매머거래정지가 해제되는 경우 단일가매매 대상에서 지정 해제될 수 있다.
정미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증권상품시장부장은 “지난 9일 발표한 WTI 원유 선물 관련 ETN 괴리율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13일부터 매매체결방법을 기존 접속매매에서 단일가매매로 전환한다”며 “투자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괴리율이 5매매거래일 연속 30%를 초과하는 종목은 다음 매매거래일에 1일간 거래가 정지된다”며 “거래정지 후 재개 후 30% 이내로 괴리율이 안정화되지 않을 경우 거래소가 판단하는 때까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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