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아이폰 터치결제 시범사업 실시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 사진=신한카드

앞으로 신한카드 고객은 아이폰으로도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터치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한카드는 ‘신한 퓨처스랩’ 5기인 단솔플러스와 공동 개발한 고음파 기술을 활용해 아이폰 대상 신한페이판(PayFAN) 터치결제 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에 ‘터치결제 플러스’라는 제품을 부착하면 신한페이판에서 나오는 음파를 변환하고 가맹점 결제단말기로 일회성 결제정보를 송출해 아이폰으로도 터치결제가 가능하다.

지난해 6월 개시된 신한페이판 터치결제 서비스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스마트폰으로 결제단말기를 터치하는 것만으로 결제가 가능하지만 그동안 아이폰은 이용 대상에서 제외돼왔다.

신한카드는 아이폰 이용 고객을 중심으로 고객체험단을 구성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체험 내용을 반영해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시범사업을 준비하면서 해당 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아이폰으로도 신한페이판을 통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해져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이 높아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서비스를 개발해 신한페이판을 최고의 페이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