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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이재용 부회장 결자해지 기대한다”

이인영 “이재용 부회장 결자해지 기대한다”

등록 2020.05.07 10:15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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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결자해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7일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삼성그룹의 어제 선언을 사법적 회피를 위한 얕은 눈속임으로 결코 보지 않는다”면서 “대한민국 경제가 새 시대로 나아가는 거대한 전환점으로 기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무노조 경영 포기가 대한민국의 새 출발을 위한 중대 분수령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그룹이 무노조 경영을 포기한 시간에 강남역 철탑 위에서 78일째 농성 중인 (삼성 해고 노동자) 김용희씨가 세 번째 단식을 시작했다”면서 “저는 삼성과 대한민국 기업경영의 새 출발이 노동 존중 사회로 가는 첫 출발과 일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과 이재용 부회장의 결자해지를 기대하고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해 “사상 초유의 생활 방역을 정착하고 경제방역까지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국회가 할 일이 산더미로 쌓여있다”면서 “신속하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진입하기 위해 예산과 법률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똘똘 뭉쳐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20대 국회 마지막 법안 처리에 전력을 다하길 요청한다”면서 “여야 새 원내 지도부가 출범과 동시에 코로나 극복과 민생을 위해 첫 협력의 단추를 채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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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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