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홈코노미 특화 모바일 카드 출시

신한카드 모바일 카드 ‘신한카드 예이(YaY)’.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시장에 최적화된 모바일 카드 ‘신한카드 예이(YaY)’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카드는 발급 신청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이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디지털 상품이다.

신청 후 모바일로 카드를 전송받아 ‘신한페이판(PayFAN)’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하고 사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30분 내외다.

특히 언택트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홈족(Home族·집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이들)’과 ‘홈코노미(Homeconomy·홈족들의 소비를 겨냥한 경제)’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실시간 온라인 동영상(OTT) 서비스와 배달음식 서비스를 연계 이용하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마리아쥬’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다. OTT와 배달음식 업종 결제 시 각각 이용액의 30%, 15%가 적립되고 한 달에 2개 업종을 모두 이용하면 배달음식 업종에 15%가 추가로 적립된다.

홈족들에게 필수인 온라인쇼핑 업종의 경우 배송비 지원을 콘셉트로 이용처에 따라 건당 5만원 이상 이용 시 2500포인트를 월 5회 한도로 적립해준다.

카드 플레이트는 디지털 카드의 특징을 살려 움직이는 일명 ‘움짤’ 플레이트를 도입했다.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캐릭터가 움직이는 모습을 담았다.

카드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3000원, 해외 겸용(비자) 2만6000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예이 카드는 소비활동의 대부분을 집에서 해결하는 생활유형 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비대면 소비 증가 추세에 착안해 개발했다”며 “‘코로나블루(Corona blue·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제한적 환경 속에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