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AFP통신에 따르면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홍콩에서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 3월25일 이후 중단했던 공항 환승 서비스를 오는 6월1일부터 부분적으로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다만 홍콩 입국과 관련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750만명이 거주하는 홍콩은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후 가장 먼저 감염자가 발생했지만, 그동안 철저한 방역을 통해 감염자가 1천명을 조금 넘고 사망자는 4명에 머물렀다.
또 이날까지 코로나19 감염자가 11일 연속 나오지 않았다. 홍콩 공항에 도착하는 사람은 누구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만약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면 즉시 격리된다.
홍콩 공항은 작년 480만mt의 화물과 7천100만명의 여객을 수송해 각각 세계 1위와 4위에 올랐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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