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스포츠 시뮬레이터 도입 실 체육시설 증가
뉴딘콘텐츠는 인공지능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비대면 레슨과 연습을 할 수 있는 ‘테니스팟’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테니스팟은 개별 스크린테니스 코트에서 1인 플레이가 가능해 밀접 접촉을 하지 않고도 테니스를 즐길 수 있다.
뉴딘콘텐츠에 따르면 테니스팟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과 랠리가 가능하다. 코스 또한 연습 모드, 서브 모드, 솔로플레이 및 대전 모드 등으로 다양해 각자의 취향과 실력에 맞춰 테니스 연습을 할 수 있다.
특히 테니스팟에선 인공지능이 공의 속도·궤적 등을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실내 테니스장과는 달리 보다 정밀한 레슨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올해 1월 서울시 송파구에 신규 오픈한 실내 테니스장 ‘송파드림테니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월 레슨 회원 수가 감소하는 추세였다”며 “하지만 비대면 레슨 및 연습 환경이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으면서 코로나19 발병 시점이었던 1월에 비해 현재 기준으로 약 200%가량 회원 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남양주 소재 ‘에이블테니스’ 역시 올해 5월 매장 오픈 후 코로나19 영향으로 월 레슨 회원 수가 낮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스크린테니스로 마케팅을 하면서 오픈 초기였던 5월보다 현재 월 회원 수가 400% 가까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뉴딘콘텐츠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과 접촉이 많지 않은 스포츠를 즐기려는 이들에게 테니스팟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테니스팟 시뮬레이터를 도입하려는 창업주분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스크린 스포츠 산업 발전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연구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니스팟은 현재 서울을 비롯해 인천·완주·부산·창원·김포·성남·남양주 등에 위치한 실내 테니스장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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