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글로벌 비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5가지 주요 전략 및 R&D 역량 강화 강조
KCC는 매년 국제 기준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ISO26000, 유엔(UN)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따라 지속가능성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첫 발간을 시작으로 이번에 여섯 번째로 나왔다.
올해 발간한 보고서는 지난해 1월부터 2020년 1분기까지 KCC의 지속가능경영활동과 그 성과 및 주요 이슈들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는 KCC의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이하 모멘티브)’ 인수를 주요 이슈로 꼽았다.
KCC는 지난해 5월 미국 글로벌 실리콘 제조업체 모멘티브의 인수작업을 완료하고 올 1월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이로 인해 KCC는 국내 기업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의 해외 인수합병을 성공시키며 실리콘 제품 개발과 생산기술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향후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으로 시장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보고서 서두에는 ‘의장 메시지(Chairman’s Message)’를 통해 모멘티브 인수를 기반으로 2020년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의지를 천명했다. 또 전세계적인 생산, 영업 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첨단 소재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지속가능보고서에는 연결재무상태표, 사업 현황 등 경영 일반 사항을 비롯해 KCC의 지속가능경영체계와 윤리·준법경영 그리고 이를 운영하는 기업지배구조가 자세히 소개돼 있다.
KCC만의 지속가능경영의 주요 전략으로 선정한 △안전·환경책임 강화 △인재 중시 △지속가능한 기술혁신 △고객과 시장 지향 △공유가치 창출 등 5가지 활동들을 중심으로 내용이 구성됐다.
그중에서도 연구개발(R&D) 역량 및 기술관리능력 강화에 대한 성과가 눈에 띈다.
KCC는 미래 기술 개발과 기술혁신을 이루기 위해 R&D 분야 투자 비용을 2017년부터 매년 늘리고 있으며 지난해는 전년 대비 22억원 이상 증가했다. 통합 지식재산 관리체제 구축과 기술분야별 특허 전담 인력 운영으로 보유한 지식재산권 건수를 매년 200건 이상 증가시키며 사업 성장에 필요한 기술력과 관리능력을 키우고 있다.
KCC 관계자는 “KCC는 보다 환경 친화적이고 혁신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과 기술력 향상에 모든 기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이해관계자들로부터의 신뢰와 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재기업이 되기 위해 한걸음씩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사 제공 KCC
관련태그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