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하는 NH농협손해보험은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통해 피해 농가의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31일 농협손보에 따르면 태풍 바비로 인해 접수된 전국의 농작물재해보험 피해 건수는 지난 28일 기준 1만7000여건이다.
이 중 사과, 배 등 과수 낙과 피해가 9000여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농협손보는 역대 최장 장마에 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신속히 보험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손해평가를 서두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별 조사 담당자를 지정했으며 지역관리반을 구성해 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김민호 농협손보 농업보험부장은 “연이은 자연재해와 다가오는 태풍 등으로 농가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신속한 손해평가 등을 통해 농가들이 피해를 조기에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작물재해보험은 농협손보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판매하는 농업정책보험이다. 보험료는 정부가 50%, 지방자치단체가 약 30%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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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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