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의 뉴딜지수 편입 여부는 신설법인의 상장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신설 법인이 비상장사로 남아 있을 경우 신설 법인의 매출은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 LG화학의 매출로 간주한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배터리 업체로서 뉴딜지수에 남아 있게 된다.
반면 신설 법인이 상장하면 배터리 사업 매출은 상장 자회사의 매출로 잡힌다. LG화학은 형식상 배터리 사업 매출이 없기 때문에게 뉴딜 지수에서 빠지게 된다.
다만 상장된 신설 법인이 시가총액 기준 등을 통과하면 뉴딜지수에 편입될 수 있다. 뉴딜지수는 매년 2월 말, 8월 말 두 차례 정기적으로 구성 종목을 변경한다.
앞서 거래소는 미래 성장주도 산업으로 주목받는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 업종을 기반으로 K-뉴딜지수를 발표했다. 이중 LG화학은 2차전지 업종으로 분류돼 ‘KRX BBIG K-뉴딜지수’, ‘KRX 2차전지 K-뉴딜지수’에 편입됐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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