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라이프스타일 호텔 마티에 론칭2030년까지 10개 이상 호텔 목표위탁운영 확대로 재무건전성 확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티에’를 론칭하고 2030년까지 30개 이상의 체인 호텔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마티에는 밀레니얼 세대와 90년대 후반 출생 세대(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 호텔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2년 동부산, 2024년 평촌에 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10개 이상 체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마티에는 최근 오픈한 벨메르 호텔의 위탁운영 방식을 도입한다. 벨메르 호텔은 지난 7월 여수에 한화건설이 완공한 포레나 여수웅천 디아일랜드 복합 단지 내에 오픈한 휴양형 프리미엄 호텔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벨메르 호텔 개발 과정에서 부동산투자회사(REITs)를 설립해 자산을 유동화하고 운영권은 유지하는 위탁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회원권을 분양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부동산 매각을 통해 개발이익을 확보하고 브랜드 등 경영권은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플라자 호텔을 비롯한 전국 13곳의 리조트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프장, 호텔 등 유망 물건의 위탁운영 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프리미엄 빌라 사업도 추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프라이빗 공간이 주목받기 있기 때문이다. 한호호텔앤드리조트는 이런 고객 니즈를 반영해 춘천, 거제, 설악 등 좋은 자연경관을 갖춘 지역에 프리미엄 빌라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색다른 경험을 선호하는 젊은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인 호텔을 론칭하고 프리미엄 사업을 추진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급변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제2의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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