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현대카드’ 발급 5만장 돌파···30대 여성들에 인기

‘스타벅스 현대카드’ 발급 회원 성별 및 세대별 구성. 그래픽=현대카드

현대카드와 스타벅스가 함께 선보인 ‘스타벅스 현대카드’가 30대 여성 회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출시 20일여만에 발급 장수 5만장을 돌파했다.

6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스타벅스 현대카드 발급 장수는 5만장을 넘어섰다.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의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지난달 15일 출시한 국내 최초의 커피 브랜드 전용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rivate Label Credit Card·PLCC) 상품이다.

이 카드는 국내외 이용금액이 3만원씩 누적될 때마다 스타벅스의 보상 포인트인 별을 1개씩 한도 없이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국내외 어디서 사용하든 스타벅스 별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 특성과 초기 판촉 행사가 스타벅스를 즐겨 찾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특히 매일 커피를 즐기는 회원들을 위해 카드 결제 3일 이내 별이 적립되도록 한 리워드 시스템이 흥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현대카드 발급 회원은 연령대별로 30대가 49.5%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40대(32.1%), 20대(13.2%), 50대 이상(5.2%)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75.3%로 남성 24.7%에 비해 약 3배 많았다. 남성 회원 비중이 높은 일반 신용카드와 다른 모습이다.

이 밖에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은 총 5개 유형 중 ‘미드나잇(Midnight)’(37.8%)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나머지 유형은 ‘미스트리컬(Mystical)’(28.5%), ‘코션(Caution)!’(17.3%), ‘스파클(Sparkle)’(10.3%), ‘스태리(Starry)’(6.1%)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일부 인기 디자인 플레이트의 물량이 달리고, 상품에 대한 주요 소셜미디어의 반응도 일반 신용카드보다 4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스타벅스 현대카드 회원들만이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