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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19 대응 위한 영종도 공공종합병원 설립 재차 건의

인천시, 코로나19 대응 위한 영종도 공공종합병원 설립 재차 건의

등록 2020.12.09 16:37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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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재난 역량 강화를 위해 영종도 공공종합병원을 설립 필요성을 정부에 재차 건의하는 한편, 치료병상 추가 확보에 나섰다.

인천시는 박남춘 시장이 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보고 (영상)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상황과 건의사항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해외감염자 대부분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어 수도권 전체의 방역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신종 감염병 방역 강화와 유사시 대비를 위한 인천국제공항 인근 공공종합병원 신설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지난 1월부터 12월 5일까지 전국의 공항과 항만을 통해 입국한 검역 확진자 2,184명 중 89.5%(1,956명)이 인천국제공항 등 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까지 30분 이상이 소요돼 대형 항공사고와 테러 등 유사시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에 공공종합병원 설립을 통해 감염병과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박남춘 시장은 이날 영업제한 등 공급자·장소에 초점을 맞춘 방역은 한계가 있는 만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느슨해진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홍보를 통해 개인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건의했다.

한편, 인천시는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로 치료병상 조기소진 등이 예상됨에 따라 치료병상 및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와 운영에 본격 나섰다.

먼저, 공공의료원, 민간병원 등과 협력해 12월 중 추가 치료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21병상인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19병상을 추가 확보해 총 40병상까지 늘리고 감염병 전담병상도 현재 444병상에서 86병상이 늘어난 총 530병상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가 치료병상 운영을 위한 의료진 인력 확보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 의료기관 등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는 12월 10일부터 1곳이 추가로 운영에 들어간다. 무의도에 있는 SK무의연수원를 생활치료센터로 추가 운영해 132명(66실)이 입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생활치료센터는 기존 2곳에서 3곳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총 입소 가능인원도 320명에서 452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

◇인천 축구인의 염원...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 착공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인천시민프로축구선수의 안정적인 훈련환경 조성과 유소년 축구선수를 체계적으로 훈련하고 육성하기 위해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를 인천 연수구 선학동 선학체육관 인근에 오는 10일 착공한다.

2003년 시민의 힘으로 창단된 인천시민프로축구단이 창단 17년이 됐으나 현재 K리그 1부리그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클럽하우스인 전용 축구센터가 없는 구단이다.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는 국비 38억 6천만원 시비 90억원 총사업비 128억 6천만원으로 2018년 12월 사업검토, 2019년 8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설계공모, 실시설계용역과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의 사전검토 등을 진행했으며 이달 4일 ㈜이제이건설을 건설사로 선정해 2020년 12월 10일 공사를 착공하게 됐다. 공사 준공은 2022년 5월이다.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는 지상3층, 연면적 3,263.94㎡의 규모로 지상1층에는 시청각실 및 식당·기계실, 지상2층에는 체력단련실 및 트레이너실, 샤워실, 감독실, 프로코치실, 전력분석실, 2인실 숙소 14개실, 지상3층에는 유소년 코치실 및 유소년 치료실, 4인실 숙소 16개실 등 프로축구선수 및 유소년 축구선수를 위한 전문축구시설 및 편의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유소년 축구를 위한 인조잔디 축구장 1면을 우선적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천연잔디구장 1면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을 제외한 전문축구 43개팀 1,302명, 동호회 축구 164개팀 6,500명 등 207개팀 7,802명의 축구인이 활동하고 있다. 이중 인천축구의 미래인 유소년은 2,666명이 활동을 하고 있고 축구에 관심이 있고 취미 활동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인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의 차질없는 건립으로 인천지역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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