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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호 DB그룹 회장 “자율·책임경영으로 성과 높여야”

김남호 DB그룹 회장 “자율·책임경영으로 성과 높여야”

등록 2021.01.04 09:57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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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그룹 제공사진=DB그룹 제공

김남호 DB그룹 회장이 4일 신년사를 통해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으로 경영의 성과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DB그룹 시무식은 임직원들이 모여 별도의 행사를 가졌던 예년과 달리 온라인 영상으로 신년사를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남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그룹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금년은 ‘시계 제로’의 불확실한 경영환경으로 인하여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기를 극복하며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은 기업에게 주어진 숙명”이라며 “DB는 창업 이래 숱한 어려움을 극복해왔고 지금 몰아닥치고 있는 이 거대한 변화의 파고 또한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세 가지 당부사항도 전했다. 우선 경영의 성과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금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유연하고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자기책임 하에 스스로 성장을 주도하는 경영능력을 발휘해야할 시기”라며 “CEO를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합심해 정확하게 판단하고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변화를 통한 성장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도 말했다.

김 회장은 “다행히 우리 그룹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IT와 반도체 사업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각 사별 발전뿐만 아니라 그룹의 주력인 금융회사 간, 금융과 IT 간, IT와 반도체 간의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힘 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래 성과창출에 적합한 문화와 제도를 만들기 위해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각 사 경영진들께서 젊고 역동적인 조직,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실행이 이뤄지는 시스템을 빠른 시간 내에 구축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며 “임직원 여러분도 ‘나부터 변화해야겠다’는 각오로 새해를 시작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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