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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지난해 매출 17% 감소···영업손실 540억

위메프, 지난해 매출 17% 감소···영업손실 540억

등록 2021.02.03 09:42

수정 2021.02.03 09:46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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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폭 29% 줄이며 턴어라운드 발판 마련올해 사용자 쇼핑 편의성 강화 위한 플랫폼 투자

사진=위메프 제공사진=위메프 제공

위메프가 지난해 적자 폭을 줄이며 턴어라운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를 누리지 못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7%나 줄었다.

위메프는 지난해 연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손실 54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57억원 대비 29% 개선된 수치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줄어든 3864억원에 머물렀다.

위메프는 매출액 감소에 대해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여행, 공연 등 카테고리가 전년에 비해 크게 위축된데다, 직매입 상품 비중이 낮은 사업적 특성상 코로나 특수를 누리지 못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손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한 강도 높은 손익개선 노력에 힘입어 전년보다 줄었다”고 전했다.

위메프는 올 한해 사용자 관점에서의 쇼핑 편의성 강화를 위한 개발 역량 확보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올해는 철저히 사용자에 집중해 히든챔피언(Hidden Champion)으로 성장하기 위한 플랫폼 고도화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개한 실적은 잠정실적으로 외부인 감사를 거친 최종 감사보고서는 추후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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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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