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전 사장이 보통주 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전일 주당 종가 7만8900원 기준 1억5780만원 규모다.
이번 매수에 따라 전 사장이 보유한 삼성생명 주식은 총 8000주로 늘었다.
전 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앞서 전 사장은 삼성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된 지난해 3월 자사주 6000주를 처음 매수한 바 있다.
전 사장이 1년여만에 자사주를 추가 매입한 것은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주가 부양과 주주가치 제고를 통한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생명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1조2658억원으로 전년 9774억원에 비해 2884억원(29.5%)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1조8040억원에서 34조5343억원으로 2조7303억원(8.6%), 영업이익은 1조2526억원에서 1조7900억원으로 5375억원(42.9%) 늘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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