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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산업은행, 대한항공 ‘경영평가위원회’ 출범

금융 은행

산업은행, 대한항공 ‘경영평가위원회’ 출범

등록 2021.03.17 16:29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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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 전략 등 평가

A380. 사진=대한항공 제공A380. 사진=대한항공 제공

산업은행은 17일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대한항공 경영평가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경영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채권금융기관 소속 직원, 회계·경제·경영·항공산업 외부 전문가를 경영평가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 명단은 비공개다.

산업은행은 “경영평가위원회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 후 통합 전략'(PMI·Post Merger Integration) 계획 이행과 경영 전반에 대한 평가를 통해 양대 항공사의 원활한 통합, 대한항공의 건전 경영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진칼과 대한항공은 17일까지 산업은행에 PMI 계획을 제출하고, 산업은행 확인을 거쳐 최종 PMI를 확정할 계획이다. 경영평가위원회는 확정된 PMI 계획과 대한항공의 사업계획 등을 반영해 상반기 중 경영평가 목표를 부여한다.

산업은행은 “경영평가위원회를 통해 양사 통합작업 및 대한항공의 경영성과를 매년 평가하고, 평가등급이 저조할 경우 경영진 교체·해임 등의 조치를 취하는 등 대한항공과 통합 항공사의 건전경영 감시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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