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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이어 계열사 노조도 사측에 임단협 위임···“박찬구 회장 지지”

금호석화 이어 계열사 노조도 사측에 임단협 위임···“박찬구 회장 지지”

등록 2021.03.18 14:31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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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비화학·미쓰이화학·폴리켐·티앤엘 4사 노조11일엔 금호석화 3개 노조···뉴비전 달성에 동참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사장(왼쪽)과 오현우 금호미쓰이화학 노조위원장(오른쪽)이 임단협 위임장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석화그룹 제공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사장(왼쪽)과 오현우 금호미쓰이화학 노조위원장(오른쪽)이 임단협 위임장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석화그룹 제공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계열사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4사 노동조합이 각각 사측에 임금, 단체 협약 관련 사항을 전부 위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1일에 이루어진 금호석화 3개 노조의 임단협 위임에 이어 주요 계열사 4사 노조도 회사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

이번 위임장 전달식에서 금호석화그룹 노사는 그룹의 뉴비전 달성과 중장기 성장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오현우 금호미쓰이화학 노조위원장은 “우리 노동조합은 당장의 이익보다 그룹의 미래를 우선으로 생각해 이번 위임을 결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찬구 회장은 “금호석화에 이어 그룹의 다른 노조까지 회사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그룹만의 상호협력적인 노사 관계를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한편, 금호석화그룹은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개발상사, 금호티앤엘, 코리아에너지발전소 등 총 12개의 회사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뉴비전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파트너’를 선포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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