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박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대표는 1962년생으로 진주고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삼성화재 경영관리팀장, 삼성화재손해사정서비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뒤 2016년 흥국화재에 합류했다. 이후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 고려저축은행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해 1월부터 흥국생명 기획관리본부장으로 재직했다.
박 대표는 30년 이상 보험산업에 종사한 전문가로, 흥국생명을 지속가능한 보험사로 성장시킬 적임자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혁신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등 새로운 제도 도입에 대응하고 세밀한 리스크 관리로 재무건전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중심의 상품 개발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과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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