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우리은행 길동지점에서 진행된 우리은행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18일 북시흥농협에 현장검사반을 보내 LH 투기 의혹 사태 관련 상황 파악에 나섰다.
채용비리 직원 승진 인사를 두고 금감원 노조가 연임 포기요구를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금감원에 그런 문제가 있다는 것을 노조가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인사문제는 지금 제가 뭐라고 답변드릴 자격이 있지는 않은 것 같아 답변을 생략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과 관련해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시행령과 규정이 조금 늦게 마무리되다보니 준비기간이 좀 짧았던 부분이 있다”며 “(금융)위원장이 6개월 유예기간을 줘서 가급적이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금융권) CCO와도 간담회를 하고 있고,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Q&A 등 피드백을 돌려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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