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만난 송영길·최태원···정계-재계 간 소통 다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접견.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회서 만나 경제 협력을 위한 소통을 약속했다.

13일 국회를 찾은 최태원 회장이 송영길 대표를 예방했다. 송 대표는 “최 회장 취임 후 대한상의 위상이 역동적으로 변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에 젊고 유능한 기업인들이 대거 대한상의에 합류했다고 들었다. 4차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신산업을 이끌어가실 분들이 함께 하시는 만큼 대한상의 미래가 밝고 역동적으로 보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오늘 만남을 계기로 초심을 잘 세기고 활발히 소통해서 민생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하자”라며 “코로나 국난 조기 극복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깊이 고민하고 국가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송 대표의 취임을 축하드린다. 시간 내줘서 저희를 환대해줘서 감사드린다”라며 “대한상의를 비롯한 저희 재계에서도 포스트코로나, 포스트펜데믹시대에 저희가 어떻게 나라의 발전과 경제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무엇보다 소통과 공감이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기저희가 귀를 열고 많은 의견과 조언을 참고를 청취하고 저희가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고칠 것은 고치고, 발전시킬 것은 무엇인지 이걸 통해서 새로운 기업과 정치가 무엇인지 찾아가고, 거기에 맞는 변화를 구축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