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는 코스피200에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대한전선, 동원산업,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신규 편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SPC삼립, 남선알미늄, 빙그레, 태영건설, 삼양사 등은 편출이 예상된다. 동원산업은 일평균 거래대금이 작은 덕에 가장 뚜렷한 인덱스 효과가 기대된다.
인덱스 효과란 지수에 새롭게 편입되거나 제외되는 종목이 종목 변경 발표일이나 적용일 전후로 수익률이 출렁이는 현상을 뜻한다. 지수 변경에 따른 수급 변동으로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주가가 변화한다는 뜻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은 “6월 KRX 주가지수 변경에서 주목할 점은 구성종목 변경, 특례편입 종목의 성과”라며 “과거 코스피200 특례편입 종목 상대 성과가 양호했던 점을 고려하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인덱스 효과에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덱스 효과 선반영 확인을 위해 편출입 예상 종목에 대한 기관투자자(금융투자 제외) 순매수 규모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은 종목 편출입에 대응하려는 투자자가 지수 변경 예상을 활용할 적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수 구성종목 변경에 따른 공매도 허용 종목 변화는 인덱스 효과를 더 뚜렷하게 만들 요소”라며 “지수 제외 종목군은 리밸런싱일 이후 쇼트 커버링에 따른 긍정적 수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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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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