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수요 고려해 연내 신제품 출시
LG전자가 소프트웨어·게임 업계에서 주로 활용하는 베타테스트 방식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타테스터로 선정된 고객은 LG전자가 해외에 선보인 최신 잔디깎이 로봇을 2개월간 직접 사용하면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사용자 의견을 제공하는 등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한다.
LG전자는 잔디깎이 로봇을 연내 출시하면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반값 이하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앞서 LG전자는 잔디깎이 주요 업체인 미국 B&S와 잔디깎이 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잔디깎이 로봇은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잔디를 관리하는 제품으로 정원 문화가 발달한 해외에서 가정·상업용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잔디 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고객을 위해 한국의 잔디 종류, 정원 면적에 최적화한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을 내놓을 예정이다.
류재철 H&A사업본부장(부사장)은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의 리더답게 새로운 한국형 잔디깎이 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 제품을 고객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lenn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