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3월까지 세수 19조원 증가···재정건전성 우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올해 1분기 세수가 정부 예상보다 19조원 더 증가했다면서 과감한 재정 정책을 강조했다.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송영길 대표는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는 지금부터 관련 준비에 나서서 재정 대응에 정책적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면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실질적 손실보상제 마련 등 시급히 추진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올해 3월까지 국세 수입이 19조원 증가했다. 확장적 재정의 선순환 효과가 보인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재정건전성도 상대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에 과감한 재정 정책을 통해 민생을 회복시킬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에서 얀센 백신 101만회 접종분이 곧 한국으로 들어오는 것과 관련해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한 동맹국 중 일본은 백신이 지원되지 않는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성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