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영상 획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인 엑스레이 검출기로 구성됐다. 고객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각각 구매하거나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다.
영상 획득 소프트웨어는 의료용 AI 솔루션 기업 뷰노(VUNO)의 AI 진단 보조 솔루션을 적용했다.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이상 소견을 정확하게 탐지하고 병변으로 의심되는 부위를 색깔이나 외곽선 등으로 표시해준다.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의료진이 결핵, 폐렴, 폐암 등 주요 폐질환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는 기존 아날로그 엑스레이와 달리 필름이 필요 없고, 촬영 증식 획득된 영상이 PC로 전송된다.
특히 해당 제품은 원본 영상과 함께 AI 솔루션이 분석한 영상을 전송해 의료진이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기존 제품에 비해 엑스레이 민감도가 높은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Oxide TFT) 패널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표준 방사선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여 방사선에 대한 걱정도 최소화했다.
LG전자는 한국과 미국, 유럽 등에서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정보기술(IT)사업부장인 장익환 전무는 “신제품은 오진 발생을 줄이는 것은 물론, 피폭선량을 최소화하는 등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이라며 “오랜 기간 모니터를 비롯한 IT 사업 경험과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기술 역량을 토대로 차별화된 의료용 영상기기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2021 아랍 헬스케어(Arab Health)’에 참가해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를 전시한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jk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