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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점포 확 줄이는’ 신한은행, 7월부터 디지털부서 5개로 확대 개편

금융 은행

‘점포 확 줄이는’ 신한은행, 7월부터 디지털부서 5개로 확대 개편

등록 2021.06.24 17:30

수정 2021.06.24 17:45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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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사진= 신한 제공진옥동 신한은행장. 사진= 신한 제공

신한은행이 디지털영업부를 확대한다. 오프라인 영업점을 줄이는 대신 비대면 디지털 영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7월 중순 디지털영업부를 기존 3개 부서에서 5개 부서로 개편할 예정이다.

디지털영업부는 지난해 신설된 부서로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 은행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대면 상담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창구 없는 디지털 영업점이다. 디지털데스크를 찾은 고객들에게 화상 상담을 제공하는 업무를 맡는다.

최근 신한은행이 밝힌 영업점 폐쇄와 맞물려 점포를 줄이는 대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비대면 영업을 늘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한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이용 고객수가 현저히 적거나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는 40개 영업점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을 폐쇄하기 전 디지털데스크를 개발하고 금융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면서 “디지털 영업부 확대와 AI뱅커 도입 등이 차차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한은행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은행원도 올해 9월부터 영업점에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AI뱅커는 GS리테일과 협력해 추진하는 ‘금융업무 특화 편의점’등에 우선 배치된다. 최근 AI은행원 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을 진행 중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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