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미국에서 스레드업과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LG전자가 중고의류 재활용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미국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지난 4월 시작한 캠페인이다.
LG전자와 스레드업은 업무제휴 협약에 따라 현지 고객들로부터 중고의류를 기부 받아 재활용한다. LG전자가 고객들이 기부한 의류를 세탁기, 건조기 등을 이용해 세탁하면, 스레드업은 의류를 넘겨받아 판매하는 방식이다.
캠페인은 미국에 거주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평소 잘 입지 않는 옷이나 사용하지 않는 액세서리 등을 기부하면 된다.
기부 희망자는 캠페인 홈페이지 또는 스레드업 홈페이지에서 기부키트를 주문하거나 기부라벨을 내려 받아 인쇄하면 된다. 기부키트에 포함된 가방이나 기부라벨이 부착된 상자에 담긴 중고의류는 스레드업까지 무료로 배송된다.
LG전자와 스레드업은 중고의류 기부 가방 또는 상자당 각 5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상태가 좋지 않아 판매가 어려운 의류도 함께 기부할 예정이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인 윤태봉 부사장은 “중고의류 재활용 캠페인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스레드업과 제휴를 맺었다”며 “의류 폐기물에 대한 인식을 높여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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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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