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4월부터 대학생 16명이 참가하는 ‘디자인크루(Design Crew)’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크루 프로그램은 제품에 대한 첫 인상을 결정하는 디자인에 미래고객의 요구와 정서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Z세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앞서 LG전자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전형 등 3단계 과정을 거쳐 디자인, 패션,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비교문학 등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들을 참가자로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오는 9월까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직원들의 지도를 받아 제품 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주제를 선정해 콘텐츠를 완성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디자인에 대한 실무지식을 얻고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다. LG전자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을 발굴한다.
프로그램 참가자인 대학생 강민경씨는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고 고민하면서 세상을 넓게 보게 됐다”며 “디자인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이 가능하다고 믿게 됐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인 이철배 전무는 “젊은 세대의 미래 삶을 예측하고 최적의 고객경험을 준비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디자인크루 활동은 미래의 주역인 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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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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