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바이미는 독립적인 생활을 고려한 제품 콘셉트에 맞게 기존 TV와 차별화된 무빙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 하단에 무빙휠을 설치해 침실, 부엌, 서재 등 원하는 곳으로 옮겨가면서 최장 3시간 동안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27형(대각선 약 68㎝) 화면은 화면 좌우를 앞뒤로 각 65도까지 조정할 수 있는 스위블(Swivel), 위아래로 각 25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Tilt), 시계 및 반시계 방향으로 각 90도 회전하는 로테이팅(Rotating) 기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리모컨뿐 아니라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해 제품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사용자들의 조작 편의성을 고려한 방식이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해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 기반의 최신 스마트폰과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는 셰어링탭 기능도 추가했다.
운영체제는 기존 2021년형 LG TV와 동일한 ‘웹(web)OS 6.0’을 탑재했다. 제품을 인터넷에 연결하면 144개 무료 제공 채널을 포함해 최신 LG TV의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21일부터 온라인 브랜드샵과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스탠바이미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출하가는 129만원이다.
예약 판매에 앞서 더현대 서울점, 롯데백화점 강남점 등에 위치한 전국 11개 LG베스트샵 매장에 진열 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폼팩터의 스탠바이미를 통해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스크린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라이빗 스크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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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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