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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기업은행, KT와 혁신기업 육성 ‘맞손’

금융 은행

기업은행, KT와 혁신기업 육성 ‘맞손’

등록 2021.08.04 18:17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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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 기반 신사업도 공동 추진

사진=기업은행 제공사진=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이 KT와 손잡고 혁신기업 육성에 나선다.

4일 기업은행은 KT ‘혁신기업 지원과 디지털 신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미래성장 산업과 혁신기업 공동 발굴·투자·육성 ▲디지털 기술 기업 기반 신사업 개발 ▲중소기업·소상공인 공동 지원 등을 위해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양사는 4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해 신산업분야에 진출하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수 콘텐츠 프로젝트·제작사를 공동 발굴·투자 하는 등 문화콘텐츠 부문에서도 상호 협력을 이어간다.

또 디지털 신사업 분야에서는 AI뱅커 개발, IBK메타버스 구축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혁신에 힘쓰고, 중소기업 관련 데이터의 수집·결합·활용방안 등에 대해서도 연구하기로 햇다.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에도 힘을 모은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유망 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스마트화 지원 등으로 국가 경제의 포용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발굴로 양사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의미있는 협력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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