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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넥슨 미래 책임질 슈퍼 IP 10종 개발”

IT IT일반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넥슨 미래 책임질 슈퍼 IP 10종 개발”

등록 2021.08.05 14:12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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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법인 3종, 넥슨 4종 등 핵심 프로젝트 공개‘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 소통‧개발 서브 브랜드

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정헌 대표(왼쪽)과 성승헌 캐스터(오른쪽)이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넥슨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정헌 대표(왼쪽)과 성승헌 캐스터(오른쪽)이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넥슨

넥슨이 자사의 핵심 프로젝트 7종과 서브 브랜드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를 공개했다. 대형 프로젝트로 자사의 실적을 견인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서브 브랜드를 통해 유저들과 소통하며 개발하는 투트랙 전략을 취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향후 경영 목표 비전 등에 대해 공유했다.

넥슨은 5일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규 개발 프로젝트와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향후 경영 목표 ▲ 신규 개발 프로젝트 7종 ▲ 넥슨의 서브 브랜드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앞으로 넥슨을 책임질 새로운 슈퍼 IP 10종 이상을 개발·육성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과감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넥슨이 보유한 주요 지적재산권(IP)을 이을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회사의 새로운 혁신과 성장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1000명 이상을 신규로 채용하고, 그동안 받아온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어린이’와 ‘코딩’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을 크게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핵심 신규 프로젝트는 총 7개다.

먼저 넷게임즈에서 개발중인 ‘온라인 루트 슈터’ 장르를 표방한 PC·콘솔 기반 ‘프로젝트 매그넘’이 최초 공개됐다. 프로젝트 매그넘은 SF스타일의 판타지풍 세계관을 기반으로 글로벌에서 통하는 PC·콘솔베이스 루트 스터 장르로 만들고자 개발됐다. 국내와 글로벌 동시 출시가 목표다.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데브캣이 개발중인 ‘마비노기 모바일’의 영상도 공개됐다. 지난 2018년 지스타에서 첫 공개된 이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다. 이정헌 대표는 “독립법인은 단일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원작 커뮤니티의 감성이 모바일로 이어지는 것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3D 액션RPG ‘프로젝트 오버킬’의 영상도 공개됐다.

산하법인 외에도 넥슨 신규개발본부에선 ‘Big & Little’을 기반으로 대형 프로젝트 4종을 개발중이다. 김대훤 넥슨 신규개발총괄 부사장은 “최근 무엇보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며 “웰메이드 게임 출시를 위해 신규개발본부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처음 공개된 프로젝트ER은 ‘공성전의 대중화’를 표방, 24시간 실시간 대규모 전쟁이 가능한 MMORPG다. 넥슨 역대 최대 규모의 대규모 개발인력이 참여중인 기대작이다. 프로젝트SF2는 캐릭터수집형 RPG 게임으로 턴제전략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발중이다.

백병전 PvP액션장르 ‘프로젝트HP’는 5일부터 프리 알파 테스트에 돌입한다. 지난달 사내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평과 결과가 매우 긍정적이라는 후문이다. 또 많은 사랑을 받았던 테일즈위버도 모바일 버전 ‘테일즈위버M’으로 재탄생한다.

이날 넥슨은 서브 브랜드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정헌 대표는 “Big & Little의 리틀은 스피디(Speedy)의 개념”이라며 “큰 타이틀만 있으면 회사의 미래가 담보되지 않는다. 쾌속정도 필요하다. 리틀이 바로 이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는 기존의 경험과 관습,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색다른 시도를 소규모(Little)로 민첩하게 진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대표는 “과거처럼 1차,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 공식이 언제까지 통할까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며 “핵심 게임성이 잡히면, 완성도가 떨어지더라도 날것 그대로 유저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소통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의 타이틀로는 신비한 블루홀을 탐험하는 해양 어드벤처 게임 ‘DR’과 빠른 템포의 전투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앞세운 대전 액션 게임 ‘P2’, 동료들과 중세 판타지 던전을 모험하는 ‘P3’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많은 유저분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넥슨에서 공개할 새로운 프로젝트들에 대해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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