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 위한 CO2 재활용 기술 등 우수기자재 7건 지원 국내·외 발전현장 성능 검증 통해 해외 수출 등 상생협력 지원
남부발전은 5일 국내 중소기업 발전기자재 개발과 보급‧확산을 위한 2021년 ‘KOSPO-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KOSPO-테스트베드’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에서 개발된 기자재를 발전소 현장의 실증 시험으로 외산과 성능을 비교하고 우수성, 신뢰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중소기업이 공공기업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여 매출 증대까지 이뤄지도록 남부발전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지난 6월 사내‧외 공모를 통해 국산화가 필요한 실증 대상 품목을 발굴하였고, 발전소 현장의 실무부서 의견과 과제 선정 위원회를 통한 공공성, 혁신성, 기술수준 등의 검증을 완료했으며 최종 7건의 품목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품목에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CO2 재활용 기술, 외산 의존도가 높은 소재와 부품 국산화 품목 등이 포함되었으며, 선정된 품목은 발전소 현장 실무부서와 매칭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1년간의 실증 시험 시행 후 인증서를 발행하여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매년 발전분야 중소기업 기자재에 대한 발전소 현장 적용과 국산화 지원을 위해 2019년부터 ‘KOSPO-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남부발전에서 운영 중인 해외 발전소(요르단, 칠레)를 활용한 국산기자재 실증 지원을 통해 수출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남부발전은 발전산업 이해관계자와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발전생태계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친환경 발전과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기업’이란 ESG 비전 아래 전 직원과 출자회사가 동참한 ‘KOSPO ESG 경영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이승우 사장의 취임 시부터 강조한 ESG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국내 중소기업 기자재의 저변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상생협력 사업으로 포용적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어 고무적”이라며, “친환경(E), 사회적책임(S), 지배구조 개선(G)의 가치가 내재화된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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