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R&D센터는 차세대 지식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기술력은 있으나 재정이 어려운 기업에게 연구 공간을 제공하며 정보통신업, 바이오산업, 녹색산업, 나노산업 관련 강소·벤처·창업기업이 입주대상이다.
최근 마곡 R&D센터에 입주대상 외 업종 기업들이 임차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러한 무분별한 편법 사용을 허용할 경우 마곡산업단지가 내세우고 있는 입주기업들의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통한 첨단기술 융합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클러스터 조성이 사실상 형해화될 우려가 크다.
김용연 의원은 “마곡 R&D센터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기술 연구개발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곳으로 계획된 곳이기에 조성방향에 부합하도록 서울시가 책임지고 관리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마곡단지는 잦은 계획변경과 지지부진한 개발속도로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상당히 잃은 상태”라며 현재 마곡지구 개발·조성에 대하여 서울시가 보이는 안일한 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마곡 R&D센터가 초기 목표와 내용대로 기술혁신의 원천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감독하고 지원하는 것은 서울시의 당연한 책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강서구 지역주민들과 서울시민 모두의 숙원사업인 마곡지구개발이 상당히 오랜 시간 지체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마곡지구의 조속한 개발 및 조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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