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1387명···전날보다 59명 적어

국회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운동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국회 상주 인원들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14일에도 전국 각지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14일 연합뉴스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8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의 1446명보다 59명 적지만, 지난주 토요일(7일)의 오후 6시 집계 결과보다는 22명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27명(59.6%), 비수도권이 560명(40.4%)으로 파악됐다. ▲경기 430명 ▲서울 304명 ▲부산 121명 ▲인천 93명 ▲경남 80명 ▲경북 76명 ▲대구 55명 ▲충남 51명 ▲충북 40명 ▲제주 36명 ▲대전 32명 ▲강원 25명 ▲광주 16명 ▲울산 16명 ▲전남 8명 ▲전북 4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에선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700~1800명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의 경우 오후 6시 이후 484명이 늘어나면서 1930명으로 마감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1천212명) 이후 39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