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임만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관악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난곡선 건설 사업이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사업추진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면서 “목동선·강북횡단선·면목선을 포함한 4개 노선이 현실화된다면 서울시 철도망은 확실한 간·지선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고 환영했다.
난곡선은 지난 2005년 이명박 서울시장 당시 일명 고속유도차량 GRT 계획으로 시작됐으나 2010년 오세훈 시장이 이를 지하 경전철로 변경하고 사업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시장직을 사퇴한 바 있다. 이후 난곡선은 경제성 부족으로 민간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임만균 시의원은 그동안 서울시에 난곡선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할 것을 건의하고 서울시는 난곡선을 2019년 2월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민간자본 없이 국비와 시비로 추진하는 재정사업으로 전환했다. 이듬해인 2020년 11월에는 서울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에서 승인·고시됐다.
이번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사업 선정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경전철 난곡선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사업 추진이 한층 더 가까워졌다.
임 의원은 “서울시의원으로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난곡 경전철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난곡선 사업이 늦어진 데는 과거 오세훈 시장이 난곡선의 사업방법을 변경하고 이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시장직을 사퇴한 책임이 크다. 이제라도 오 시장이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와 적극 협의해 난곡 경전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