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ESG 정보공개 활성화로 글로벌 기관투자자 끌어당긴다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ESG 정보공개와 책임투자 확대 추세에 발맞춰 JP모건 등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ESG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온라인 컨퍼런스 형식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ESG 정보공개 관련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국증시 ESG 동향 및 발전방향’을 담은 주제발표와 Q&A를 진행했다.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한국증시 투자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관투자자의 고위 관계자 및 국내 대형 상장기업의 ESG 실무자 등 총 100여사가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기관투자자 등에게 한국증시 동향과 ESG 경영 및 실천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또 국내 상장기업들의 ESG 정보공개 원칙 및 세부기준 등을 명확히 공표해 한국증시에 대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ESG투자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ESG 정보수요와 관련한 요구들을 적극 전달해 국내 상장기업들의 ESG 정보공개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ESG와 관련된 시장참여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ESG 정보공개 지표 등)해 보다 시장친화적인 정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