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생활가전 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2021 LG 홈 테크 이노베이터(Home Tech Innovator)’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고객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가전 특화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함으로써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대회를 마련했다.
대회 지원 분야는 크게 디지털 전환, 신사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는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 연계 인공지능(AI) 서비스, 가전제품 연계 가상현실(VR) 구현 메타버스 기술 및 사업화 모델을 개발할 스타트업을 찾는다.
신사업 분야는 가전제품 관련 부품 기술 및 액세서리 사업모델과 세대 및 공간 맞춤형 신제품 아이디어를, ESG 분야는 기후 변화와 자원 순환 등 환경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화 기술 및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LG전자는 지원 스타트업이 제출한 과제 중 최대 10개를 선정해 약 3개월간 콘셉트 증명(PoC) 과정을 지원하고 시제품 개발을 위한 사업화 지원금 최대 1000만원도 지급한다.
내년 초에는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등 스타트업 투자자들과 함께 사업성을 평가해 최대 3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 스타트업에는 향후 사업화 과정에서 LG전자의 파트너 관계를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LG 홈 크루’ 멤버십 자격을 부여하고, 사업 노하우와 기술에 대한 멘토링을 통해 신속한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가전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의 지분투자 방식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벤처 클라이언트(Venture Client) 모델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파트너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인 류재철 부사장은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가전명가 LG전자와 글로벌 생활가전시장을 이끌어 나갈 핵심 파트너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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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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