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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정의선 회장, 수소산업 개척자 8년···글로벌 수소 대중화 이끈다(종합)

산업 자동차

정의선 회장, 수소산업 개척자 8년···글로벌 수소 대중화 이끈다(종합)

등록 2021.09.07 16:31

수정 2021.09.07 16:35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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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세대 투싼 ix 세계 최초 성공고객 존중·고객 행복, 미래 산업 생태계 주도정 회장, 수소산업 리더 및 모빌리티 선두주자일류의 지속가능성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속도2040년 수소에너지 대중화 획기적 변화 일으킬 것

정의선 회장, 수소산업 개척자 8년···글로벌 수소 대중화 이끈다(종합) 기사의 사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수소산업 개척자로 글로벌 모빌리티 솔루션을 전달했다. 정 회장은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수소사회를 조기 실현할 수 있도록 큰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정의선 회장은 7일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 글로벌 온라인 행사 기조 발표자로 나서 “현대차그룹이 꿈꾸는 미래 수소사회 비전은 수소에너지를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Everyone, Everything, Everywhere)’ 쓰도록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런 수소사회를 2040년까지 달성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앞으로 내놓을 모든 상용 신모델은 수소전기차 또는 전기차로만 출시하고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하겠다”며 “이를 위해 가격과 부피는 낮추고 내구성과 출력을 크게 올린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8년 전 주행거리 415km의 1세대 수소차인 ‘투싼ix’의 양산에 세계 최초의 성공한 이후 현재까지 ‘고객 존중’과 ‘고객 행복’이라는 가치를 토대로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리더십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 수소산업 개척자 8년···글로벌 수소 대중화 이끈다(종합) 기사의 사진

정 회장은 수소산업의 리더이자 모빌리티 선두주자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개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정 회장은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수소상회 조기 실현을 위해 고객의 가치를 인류로 확장하며 이를 위한 새로운 도전과 준비도 역설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는 이날 하이드로젠 웨이브에서 2040년까지 수소에너지로 산업 및 사회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수소비전 2040’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 상용차 대중화를 통한 전 지구적 배출가스의 저감을 추진키로 했다. 2028년까지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로 이미출시된 모델을 포함한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대형 트럭, 버스 등 모든 상용차 신모델은 수소전기차와 전기차로 출시해 배출가스가 아예 나오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 내수 상용차 시장에서만 연간 20만t 이상의 수소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고 현대차는 전망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연료전지 상용차를 앞세워 연 40만대에 이르는 유럽 중대형 상용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등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현대차그룹은 2030년 전 세계 7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소형상용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장 5~7m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PBV(목적기반 모빌리티)를 개발하고, 향후 상용차 부문에 자율주행과 로보틱스까지 결합해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하이드로젠 웨이브 발표행사에서는 미래 장거리 물류를 위한 현대차그룹의 무인 운송 시스템 콘셉트 모빌리티인 ‘트레일러 드론’이 최초로 공개했다.

트레일러 드론은 수소연료전지 및 완전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2대의 ‘e-Bogie(이-보기)’ 위에 트레일러가 탑재된 신개념 운송 모빌리티로 일반 트레일러보다 좁은 반경으로 회전할 수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 정의선 회장 남양기술연구소 방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정세균 국무총리, 정의선 회장 남양기술연구소 방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현대차그룹은 트레일러 드론이 1회 충전으로 10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으며 이-보기는 콘테이너 트레일러와 별도로 운행할 경우 화물운송, 건설, 소방,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정 회장은 “수소연료전지를 자동차 이외의 모빌리티 및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도 적용하는 등 미래 비즈니스 영역을 지속해서 확장하겠다”며 “트램, 기차, 선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다양한 이동수단뿐 아니라 주택, 빌딩, 공장, 발전소 등 일상과 산업 전반에 연료전지를 적용해 전 세계적인 수소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소는 인류가 환경재앙을 극복하는 데 있어 강력한 솔루션 중 하나임이 확실하다"며 "하지만 일부 국가나 기업의 노력만으로 우리가 바라는 수소사회로 빠르게 전환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책임감 있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수소사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각국 정부와 기업들의 많은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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