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스페셜라운드엔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가 기조연설 연사로 참석해 창업 이후 IPO를 추진 중인 지금까지 기업을 키워온 경험을 벤처생태계 구성원과 공유했다. 또 벤처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험 자본과의 유기적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엔 인터베스트, 트랜스링크, 캡스톤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등 국내 벤처캐피탈 대표가 참석해 한국 벤처생태계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KDB넥스트라운드’ 벤처기업엔 투자유치 기회를, 투자자에겐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는 산업은행의 벤처 투자유치플랫폼이다.
2016년 8월 출범한 ‘KDB넥스트라운드’는 지난 5년간 500회의 투자유치라운드를 통해 1800개 이상의 벤처기업 IR(기업소개)을 개최해왔다.
이를 통해 437개 기업이 3조10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마켓컬리, 브랜디도 창업 초기 넥스트라운드에서 각각 3회씩 IR을 펼치며 투자자와 만남을 가졌다.
산업은행은 지방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2018년 6월 부산라운드를 시작으로 16차례에 걸쳐 지방 라운드를 개최함으로써 미스터맨션, 얌테이블 등 지방 소재 벤처 기업의 투자유치를 조력했다.
이밖에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심천, 상해, 자카르타 등 글로벌 라운드를 열어 현지 투자자와 사업협력 파트너를 연결시키는 가교 역할을 했다. 아기상어로 유명한 스마트스터디도 자카르타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KDB 넥스트라운드는 우리나라 미래 산업을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플랫폼이 계속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벤처생태계 모든 구성원의 변함없는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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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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