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애인부모연대는 장애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일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며 지역사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장애 자녀와 그 가족이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부모들이 합심하여 만든 단체인 장애인부모연대의 서울지부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지난 8월 4일 초등돌봄교실 질 개선 및 돌봄업무 체계화를 위한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안의 주요 내용은 ▲돌봄교실 확충 및 운영시간 확대 ▲돌봄전담사 적정 근무시간 마련 ▲돌봄전담사 중심의 행정지원체계 구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장애인부모연대는 “교육부 방안에서 장애학생은 빠져있다”며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장애학생을 고려한 지원 내용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의견 수렴과정에서 돌봄정책의 수요그룹 중 하나인 장애학생 학부모가 철저하게 배제됐다”고 비판했다.
김용연 의원은 “학생이라면 그 누구도 교육과 돌봄에서 배제돼선 안 된다. 누구나 돌봄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돌봄교실이 차별교실이 되지 않도록 서울시교육청에 장애학생을 고려한 돌봄교실 운영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헌법 제31조는 모든 국민이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며 “우리 사회는 장애학생을 분리하고 배제하는 교육과 행정이 아닌, 모든 학생이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하는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교육부의 교육철학에 입각해 교육현장에서는 장애학생 돌봄교실 확보를 위해 다방면의 개선방안을 연구하고 정책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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