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안철수’ 포함 전국지표조사(NBS)이재명 35%·홍준표 32%·안철수 8%·심상정 6%이재명 35%·윤석열 34%·안철수 7%·심상정 6%
21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의 10월 3주 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후보는 국민의힘 어느 후보와 맞붙어도 오차범위 내에서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이재명·홍준표·심상정·안철수’ 가상 4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35%,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32%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6%였다. 태도 유보층은 16%였다.
홍준표 후보 대신 윤석열 후보가 본선에 진출하더라도 이재명 후보 35%, 윤석열 후보 34%, 안철수 대표 7%, 심상정 후보 7%로 조사됐고, 태도 유보층은 15%였다.
국민의힘 후보가 원희룡 후보로 결정되면 이재명 36%, 원희룡 22%, 안철수 11%, 심상정 6%, 태도 유보층 21%였고, 유승민 후보일 경우에는 이재명 34%, 유승민 20%, 안철수 13%, 심상정 6%, 태도 유보층 24%로 나타났다.
현재 경선이 진행 중인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적합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윤석열 25%, 홍준표 22%, 유승민 12%, 원희룡 6% 순으로 나타났다.
또 여야 대선 후보의 호감도 조사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44% 가장 높았고, 이재명 후보가 42%로 그 뒤를 이었다. 윤석열 후보는 40%, 유승민 후보는 36%, 원희룡 후보는 33%였다.
가상 4자 대결에서는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내년 대선의 성격을 ‘정권 심판’과 ‘국정 안정’ 중 어느 쪽에 공감하는지를 묻는 조사에서는 정권 심판론이 우세했다. 20대 대선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정권 심판론’이 51%로 ‘국정 안정론’ 40%보다 11%포인트 많았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각각 43%와 53%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정당 지지도 역시 국민의힘 35%와 민주당 34%로 지난 조사와 같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뤄졌으며, 응답률 28.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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